버섯

자흑색불로초

ksmsuny 2018. 2. 1. 17:04

어느 곶자왈에서 소나무의 그루터기에 영지버섯을 닮은 버섯을 만났다.

질문을 올렸더니 영지버섯이란 의견과 자흑색불보초라는 의견이 올라왔다.

여러가지 여건으로 볼 때 자흑색불로초로 보인다.


자흑색불로초는 구멍장이버섯목의 불로초과로 자실체는 원형~콩팥형이고

자실체 조직은 콜크질, 상하 2층으로 되고, 상층은 백색, 하층은 옅은 황갈색이다.

버섯대의 길이는 5~25cm이고 가늘고 길다.

갓은 지름 5~12㎝정도로 어릴 때는 뿔 모양 또는 막대기모양에서 갓이 형성되며 콩팥 모양을 거쳐 원 모양으로 된다.

 갓 표면은 적갈색에서 자갈색이 되는데 이는 불로초(영지)보다 진한 색이며,

불규칙한 둥근 테 무늬가 있고 윤기가 난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침엽수의 밑동, 그루터기에 홀로 나거나 2~3개씩 모여난다.

 약용버섯으로 강심, 혈압 강하, 이뇨, 진정 등의 효능이 있어

한방에서는 신경쇠약, 고혈압, 기관지염, 간염 등 여러 질환에 이용된다고 한다.

맛은 온화고 성질은 따뜻하다.

건조된 버섯 20g정도, 대추 5개 정도를 작게 쪼개어 1.5~2ℓ의 물에 넣고 끓여

하루 2회 음용하거나 1g정도의 가루를 내어 하루 2회 복용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