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답사기록
영실~윗세오름 풍경과 오늘 본 들꽃
ksmsuny
2018. 5. 10. 18:36
2018. 5. 10 아침 8시30에 영실을 출발하여 윗세오름을 다녀왔다.
예년의 경우에 털진달래가 잘 피었기에 털진달래를 보기 위해서 간 것인데..........
진달래꽃이 모두 떨어졌다!!
공원관리사무소 직원의 말에 의하면 예년보다 진달래가 일찍 피었는데
며칠 전에 갑자기 추워져서 꽃이 모두 시들고 꽃봉오리도 모두 냉해를 입었단다!!
5월초부터 중순까지 절경을 이루던 선작지왓의 진달래꽃으로 붉게 물든 절경을 볼 수 없어서 무척 섭섭하다.
윗세 붉은오름과 선작지왓에는 진달래의 흔적도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선작지왓 초입의 진달래 모습이다.
꽃은 모두 시들고 봉오리도 피어날 가망이 없다.
영실 병풍바위 부근의 모습인데 이곳도 진달래는 하나도 보이지 않고 철쭉은 조금 늦어질 듯하다.
구상나무 숲에도 나무들이 꽃을 피우지 않고 있다.
분단나무가 조금 달렸고 산개벚찌나무는 봉오리도 안 보인다.
선작지왓 부근에는 설앵초와 흰그늘용담이 피었고 좀민들레도 보인다.
애기괭이밥이 1650고지에 피어있고 제주양지꽃도 잘 피었다.
세바람꽃은 영실계곡 부근에 잘 피었는데 꽃받침이 6개인 것도 몇 송이 보인다.
낚시제비꽃(?)도 다수 보이고 노랑제비꽃도 피었다.
민눈양지꽃과 세잎양지꽃도 만났다.
나도옥잠화는 아직 꽃대를 올리지 않았는데 한 개체가 봉오리를 맺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