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랑 나무랑
개족도리풀
ksmsuny
2015. 4. 3. 18:04
개족도리풀은 쥐방울덩굴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제주도와 전남, 경남지방에 분포한다.
뿌리는 땅속에 매운 맛이 나는 뿌리줄기가 있고 다육성이며 수염뿌리가 많다.
잎은 짧은 줄기 끝에 1-2장씩 붙고 심장형이며 변이가 다양하다.
길이 8cm 폭 7cm정도로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백색 무늬가 있고 뒷면에 털이 있는 것도 있다.
꽃은 4-5월에 짧은 줄기 끝에 짧은 화경이 나와 항아리 모양의 흑자색 꽃이 수그러져서 달린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통위쪽이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화피열편과 더불어 3cm정도의 장과이다.
족도리풀과 비슷하나 잎이 뚜껍고 무늬가 있는 점이 다르며
꽃이 땅에 낮게 붙어서 피므로 눈에 잘 띄지 않으며
꽃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나서 수정이 어렵고 개미와 같이 땅을 기어다니는 곤충에 의해서 수정된다.
뿌리를 세신이라 하여 약제로 쓰인다.
꽃말은 '모녀의 정'
(고은희 님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