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물푸레나무

쇠물푸레나무는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활엽 소교목이다.

높이 10m 내외이며 내한성이 강하나 대기오염에는 약하다.

잎은 마주나고 홀수1회깃꼴겹잎이며 작은잎은 달걀 모양으로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5월에 피는데, 새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원뿔모양꽃차례로 빽빽하게 달린다.

화관은 4개로 갈라지고, 수꽃에는 2개의 수술만 있으며 암꽃에는 퇴화한 2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가지를 잘라 물에 담그면 물이 파란색으로 변한다고 물푸레나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재목은 단단하기 때문에 야구방망이를 만들고 나무껍질은 한방에서 약용으로 쓴다.

통상 물푸레나무는 흰꽃이 피는데 오늘 만난 쇠물푸레나무는  붉은 색의 꽃이 피었나 했는데 씨방이 맺히는 모습인가 보다.

또한 작은 잎의 크기가 폭 3~5Cm, 길이 5~8cm 정도로 작아서 물푸레나무보다는 쇠물푸레나무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