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초본)

고구마 Ipomoea batatas (L.) Lam.

ksmsuny 2024. 9. 12. 15:43

고구마는 가지목 메꽃과 고구마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땅위로 퍼지고 뿌리는 포복하는 줄기에서 뿌리가 내리고 덩이뿌리는 주로 타원형이지만 그 밖의 여러 가지 형태의 것이 있으며 겉의 색도 여러 가지이고 자르면 흰빛이 돌며 질이 치밀하고 홍자색인 것도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엽병이 길고 밑은 얕은 심장저로서 양쪽 가장자리에 1-3개씩의 열편이 있으나 깊게 갈라지는 것도 있다.

꽃은 건조한 모래땅에서 재배한 것은 때로 7-8월에 홍자색 꽃이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긴 화경이 나와 그 끝에 5-6송이씩 달리고, 나팔꽃과 비슷하지만 작다.

꽃말은 "행운".

고구마는 여간해서는 꽃이 잘 피지 않는 식물로 "100년에 한번 핀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이다.

고구마가 열대 아메리카 원산으로 낮이 밤의 길이보다 짧아야 꽃이 피는 "단일성 식물"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품종개량으로 요즘은 줄기가 짧아지고 꽃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고구마는 조선 초기 본초강목과 같은 중국 문헌에 통해 감저(甘藷)로 알려져 있었다.

‘고구마’라는 이름은 일본어에서 음차한 것으로 보인다.

고구마의 종류는 호박고구마, 밤고구마, 자색고구마, 일반고구마(흔히 군고구마용 고구마)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