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초본)

전동싸리 Melilotus suaveolens Ledeb.

ksmsuny 2024. 11. 1. 16:56

전동싸리는 콩과 전동싸리속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로 중국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90~100cm,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잎 3장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잎은 도란형 또는 도피침형으로 길이 1.0~2.5cm, 폭 0.3~0.9cm, 가장자리에 무딘 톱니가 있다. 턱잎은 선형, 끝이 뾰족하다. 잎자루는 2cm쯤이다.

꽃은 6~8월에 연한 노란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난 꽃대에 30~40개가 모여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어느 바닷가의 전동싸리는 지난 여름에 꽃이 피었다가 염해로 시들었다가 10월에 다시 꽃이 피었다.

열매는 협과,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씨가 1개 들어 있다.

우리나라 개항 이전에 귀화하여 전국에 분포한다.

대부분의 싸리는 목본인 경우가 많으나 전동싸리는 사료와 같이 묻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초본이다.

흰전동싸리에 비해서 꽃은 노란색이며, 전체에서 향기가 나고 열매에 그물 모양의 주름이 있어 구분된다.

약용하고, 가축 먹이로 이용한다. 노랑풀싸리라고도 한다.

꽃말은 "행복의 열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