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초본)

미모사 Mimosa pudica L.

ksmsuny 2024. 12. 5. 17:14

미모사(영문명 : sensitive plant, touch-me-not)는 콩과의 한두해살이풀로 함수초(含羞草)라고도 한다.

줄기는 높이는 30–100 cm 가량이고 줄기에 가시가 조금 있다.

잎은 깃꼴 겹잎인데, 잎자루의 끝이 4갈래로 나뉘어 있고, 각 가지마다 가느다란 작은잎이 깃 모양으로 달려 있다.

잎을 건드리면 좌우의 작은잎이 오므라들어 밑으로 처진다.

꽃은 3~10월에 잎겨드랑이에 엷은 홍색의 작은 꽃들이 밀집되어 피어난다.

잎을 건드리면 곧 아래로 늘어지고 작은 잎도 서로 닫혀 합해지므로 마치 부끄럼을 타는 것 같다고 하여 함수초라고도 한다.

브라질 원산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신경초, 잠풀, 감응초, 함수초 등으로 부르며 원예종으로 심는다.

우리나라에서는 한해살이풀로 보기 어려운 꽃인데 라오스에서는 여러해살이풀로 아무 곳에나 잔디처럼 퍼져서 붉은 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꽃말은 "민감""부끄러움""예민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