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목본)

참나무겨우살이 Taxillus yadoriki (Siebold ex Maxim.) Danser

ksmsuny 2024. 12. 6. 16:21

참나무겨우살이는 주로 상록수에 기생하는 상록성 소관목이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높이 1m 정도 자란다.

잎은 넓은 타원형으로 길이 4~7cm, 폭 2~5cm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보리장나무처럼 뒷면이 적갈색이며 퍼진털이 밀생한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9~12월에 잎겨드랑이에서 2~7개가 모여 달린다.

꽃봉오리는 구부러지고 꽃싸개는 좁은 난상 통형, 겉에 적갈색의 퍼진 털이 있으며, 안쪽은 흑자색으로 광택이 나고, 끝은 4장으로 갈라져서 뒤로 젖혀진다. 

열매는 장과이며 월동 후 황색으로 익고, 퍼진 털이 있다.

열매와 가지를 약용하며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 멸종위기종(CE급)으로 제주도의 남쪽에만 분포한다.

* 상록수에 주로 기생한다고 하나 삼나무나 비자나무 등의 침엽수나 가로수로 심은 벚나무, 감귤나무 등에도 기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