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목본)
우묵사스레피 Eurya emarginata (Thunb.) Makino
ksmsuny
2024. 12. 13. 19:52
우묵사스레피는 차나무과 사스레피나무속의 상록 활엽 관목으로 주로 바닷가에 자란다.
줄기는 높이 2~6m에 이르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어린 가지는 노란빛이 도는 갈색 털이 많다.
잎은 어긋나며 가죽질로 2줄로 붙고 좁은 거꿀달걀형으로 길이 2-5cm 폭 1-2cm 로 잎 가장자리는 오목하게 들어가서 뒤로 젖혀진다.
꽃은 11월에 암수딴그루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1-4개씩 밑을 향해 달리고, 노란빛이 도는 연한 녹색이다.
우묵사스레피의 수꽃은 수술이 10개 이상 달려 암꽃과는 확연하게 구별되는데 암꽃보다는 조금 큰 편이며 꽃잎은 5장이고 암꽃은 수꽃보다 작은 백색의 꽃이 1~4개씩 모여 달리는데 암술머리가 3 개이다.
열매는 장과, 둥글고, 검게 익는다.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울릉도, 제주도에 자생하며 섬쥐똥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비슷한 나무인 사스레피나무는 해발이 900여미터 이하인 숲속이나 골짜기에서 주로 자라고 해안가에서는 우묵사스레피 가 주로 자란다.
꽃말은 "기억 속에 새기다."
암꽃
수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