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랑 나무랑
까마중
ksmsuny
2015. 11. 11. 23:25
까마중은 가지과의 사전(史前)귀화식물로 한해살이풀이다.
강태·깜두라지·까마종이·용규(龍葵)라고도 한다. 학명은 Solanum nigrum L.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는 20∼90㎝로 옆으로 많이 퍼지며
간혹 짧은 털이 있기도 하고 원줄기에 능선이 약간 나타난다.
잎은 어긋나고 난형이며, 끝은 뾰족하거나 뭉툭하고, 밑은 둥글거나 뾰족하다.
가장자리에 밋밋하거나 파도모양의 톱니가 약간 있다.
꽃은 5-7월에 백색으로 피며, 꽃차례는 잎보다 위에서 나오고,
1∼3㎝의 꽃대 위에 산형(傘形)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5개의 톱니가 있고 꽃부리는 바퀴모양이고 5개로 갈라지며
1개의 암술과 5개의 수술이 있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구형이며 검게 익는데 단맛이 있어 먹을 수 있지만 독성이 약간 있다.
까마중은 밭이나 길가에 흔히 자라며 우리나라 각지에 나고 열대 및 온대에 널리 분포한다.
어린잎을 삶아서 우려내어 독성을 제거, 나물로 하며, 열매는 식용한다.
이 식물은 알칼로이드인 솔라닌을 함유하고 있어 전초를 한방에서 해열·이뇨·피로회복제로 약용한다.
민간에서는 항암, 고혈압 치료, 피부지질환, 면역력 증진 등에 쓰인다.
독성이 있어서 발효시키거나 익혀서 먹어야 한다.
제주도에서는 개삼동이라고 한다.
꽃말은 동심, 단 하나의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