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답사기록

화순곶자왈

ksmsuny 2015. 11. 20. 17:08

2015.11.20 안덕면 화순곶자왈을 가다.

예전에 근무했던 곳이 생각나는 이곳은 여러번 가려다가 못가고 오늘에야 간다.

안덕곶자왈은 병악(혹은 대병악,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표고 492m) 및 소병악(혹은 족은오름, 표고 473m) 일대에서부터 상창리를 지나 화순리 그리고 산방산 근처 해안까지 최대 약 1.5km의 폭으로 약 9km에 걸쳐 분포하는데, 지역에 따라 ‘상창곶자왈’과 ‘화순곶자왈’로 불린다.

안덕곶자왈을 구성하는 용암은 병악 및 소병악으로 부터 분출한 아아 용암으로 현무암질 조면암질을 가진다. 안덕 곶자왈 지대는 그 주변에서 비교적 평탄한 저지대를 이루는 파호이호이 용암을 피복하고 있어 지형적으로도 구분된다.

안덕곶자왈은 최고 7만 7천 년 전에서 3만 5천 년 전의 용암 분출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해석된다.

 

 

 

입구에 꾸지뽕 열매랑 좀작살이 가득하다

 

전망대에서 본 산방산이며 곶자왈

 

참식나무 열매와 더부살이고사리

 

 

 

큰봉이꼬리

 

 

왕초피나무와 열매

 

 

남오미자가 주렁주렁이고 시를 게시해놓기도 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겨울 준비를 마쳤는데 이녀석들은 아직도 늑장이다.(옻나무)

생태교란종인 도깨비가지가 이 곳에 번지고 있다. 큰일이다!!

빨간 열매가 있는데 모르겠다. 키는 1m 정도이고 열매는 직경7mm정도이다. 잎이 없어서 안타깝다.

곶자왈 전체에서 새소리가 계속 들려서 마음이 편안하다.

다른 곳에 비하여 새덕이랑 청단풍이 많고 양치류에서 더부살이고사리와 가는쇠고사리, 큰봉이꼬리가 많이 보이고 푸조나무, 육박 등도 흔히 보인다.

다만 한가지 이곳은 소를 먹이는 목장이라서 탐방로에 지뢰(소똥)가 무척 많다. 더러운 것은 아니지만 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