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배봉과 고이악

2015.12.15 길생태연합답사로 남원읍에 있는 자배봉과 고이악을 다녀왔다.

자배봉은 표고 211.3m로 커다란 원형분화구를 가지고 있는 오름으로 구실잣밤나무(자배낭 혹은 재밤낭)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굼부리 위에 고인돌이 있고 정상부근에는 봉수대가 설치되었던 곳으로 망오름이라고도 한다.

이 오름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다양한 종류이 식물이 자라고 있는 곳으로 굼부리 안에는 여름에는 두루미천남성 군락을 만날 수 있으며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고이악은 표고 302m로 자배봉 북쪽에 위치하며 말굽형 분화구를 가지고 있다.

구부린 고양이 모양이라고 고이악이라고 하며 정상에서는 멀리 서귀포 앞바다까지 조망되며 기슭에는 수령 30년 정도의 편백나무가 주로 조림되어있다. 주변에는 목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고사리가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