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답사기록

윗세오름을 가다

ksmsuny 2015. 12. 22. 17:05

 

길생답사가 취소되었지만 날씨가 너무 좋고 윗세오름 동영상을 보니 조금은 눈이 남아있는 것 같아서  윗세오름을 가기로 했다.

10시경 어리목을 출발해서 11시에 사제비동산, 12시 10분 윗세오름대피소에 도착했다.

올해는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눈이 내리지 않고 며칠 전 내린 눈도 3일간 계속된 비로 거의 녹아서 잔설이 조금 남아있는 정도일 뿐이라 설경은 제대로 보지 못했다. 상고대나 설화는 전혀 없고 만세동산이랑 윗세오름 부근에 조금 쌓인 눈이 남아있다.

이것이 올해 마지막 한라산 산행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다.

대피소에서 라면을 사서 맛있게 먹고 2시 10분 하산.

 

 

 

사제비동산의 샘에 예년과 달리 아직은 얼지 않고 물을 마실 수 있다.

 

 

시로미와 눈향나무

 

 

한라산의 까마귀들이 등산객이 남긴 음식을 기다리고 있고 등산객들이 맛있게 라면을 먹고있다.

 

 

예전에는 화장실을 자연발효식으로 했는데 최근에 무방류순환수세식으로 바꿨다.(무척 깨끗해졌다.)

 

 

 

 

어리목계곡에서 만난 덩굴용담

                                                                     어리목계곡 입구에 있는 연리지(졸참나무와 당단풍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