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이랑 숲

중문면의 오름 : 더데오름,우보악

ksmsuny 2015. 12. 25. 19:29

2015.12.25 오름길라잡이 9기 정기답사로 9명의 길라잡이들이 중문면의 오름을 갔다.

알려진 오름이 아니라 낮고 덜 개발된 오름을 가기로 하면서 관광단지의 베릿내오름을 추가하였다.

더데오름은 加加峰이라고도 하며 표고 228.4m 비고 48m의 낮은 오름으로 원추형 오름이다.

이곳은 제선충으로 소나무를 베어낸 모습이 흉칙하다. 그래도 전혀 개발되지 않고 있어서 반갑다.

 

춘란과 이끼와 같이 난 버섯

 

 

 

牛步岳은 대유수렵장과 스카이힐 골프클럽을 끼고 있는 오름으로 높이 301.4m 비고 96m의 말굽형오름으로 굽부리가 매우 크다.

소가 걸어가는 형상이라고 우보악이라 하며 과거 8소장이 속했던 곳으로 굼부리 안에 과수원이며 목장이 있다.

이곳에서 한라산이며 바다쪽의 전망이 무척 좋다.

 

오름 주변에 승마장이 있어서 말을 타는 사람들이 많다.

 

굼부리 내부와 그 안에 있는 샘

 

노박덩굴 열매가 달려있고 제주수선화도 피어있다.

 

제비꽃과 도깨비바늘

 

보리장나무와 노랑하늘타리

 

큰개불알풀(봄까치꽃)이 피어있다.

이 꽃은 십자가를 지고 가다가 넘어지신 에수님의 땀을 닦아준 베로니카의 얼굴이 나온다고 하는 꽃이다.

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은 영실과 더불어 아름다웠으며 모라이, 녹하지악, 거린사슴, 병악 등 오름풍경도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