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이랑 숲

학수바위(각시바위)

ksmsuny 2016. 2. 22. 17:12


학수바위는 서귀포시호근동에 위치한 오름으로 표고 395m, 비고 140m의 원추형 오름이다.

각시바위 혹은 각수바위 등으로도 부르며 어느 양가집 며느리가 아들을 얻기 위해 치성을 드리다가

회한을 품고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어서 각시바위라고 하고

오름 모양이 학이 날개를 펴고 있는 형상이라고 학수바위라고도 하는 곳이다.

이곳의 바위는 제주의 주된 암질인 현무암과는 달리 조면암질이며 자철광도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식생은 구실잣밤나무와 가시나무 종류 등 난대림이 울창하고 풀고사리 등의 양치류도 보인다.




마을 포제단


겨울딸기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입구에 영산사 등 절에 있는 홍매와 청매


발풀고사리와 석위

입구 부근에 있는 밀감 과수원에는 지난 1월의 폭설에 피해를 입은 밀감을 폐기해서 버리고 있어서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