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

가을에 메밀꽃이 피면 이효석 님의 메밀꽃 필 무렵이 생각난다.

제주에도 열안지 오름 인근에 2만5천 평에 메밀을 심어서 관광객을 즐겁게 하는 등 여러 군데 메밀을 심어 놓기도 했다.

메밀은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로 중앙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이다.

줄기는 속이 비고 높이 40~70cm 정도로 자라며 붉은빛이 도는 녹색으로 마디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길쭉한 삼각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털이 없다.

7~10월에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서 흰색의 꽃이 총상화서로 달리는데 꽃잎은 없고 꽃잎으로 보이는 꽃받침이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로 세모지며 암갈색으로 익는다.

묵이나 냉면의 원료가 된다.

꽃말은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