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이랑 숲
노꼬메오름에서
ksmsuny
2016. 10. 10. 10:43
노꼬매오름은 제주시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오름이다.
표고 834m의 큰노꼬메오름과 표고 774m의 족은노꼬메오름 그리고 표고 597m의 궷물오름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아아용암이 분출하여 애월 곶자왈을 형성한 화산이다.
노꼬메오름 정상에서 본 한라산
큰노꼬메 정상 부근에는 억새가 만개해서 바람에 출렁인다.
제주시 서부지역 전체가 조망된다. 멀리 비양도와 마라도, 차귀도, 산방산을 비롯한 서부지역의 오름군이 한눈에 들어온다.
태풍 차바로 정상에 핀 한라돌쩌귀가 모두 뭉그러졌다.
태풍으로 인해서 들꽃은 대부분 망가지고 산부추와 여뀌만 남아있다.
오름 아랫부분에도 꽃이 별로 없다. 쑥부쟁이와 왜승마 열매
상잣길이며 등산로 주변이 태풍의 영향으로 많이 훼손되었다.
오름 초입에 있는 정자주변의 초지도 주변에서 휩쓸려온 토사로 메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