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이랑 숲
북돌아진오름과 괴오름, 폭낭오름
ksmsuny
2017. 3. 8. 17:48
북돌아진오름은 표고 643m 비고 118m로 말굽형분화구를 가진 오름이다.
평화로에서 새별오름 남쪽으로 보이는 오름으로 오름의 정상부가 멀리서 보면 북이 매달린 모습이라서 북돌아진오름이라고 부른다.
이 부분이 정상부로 멀리서 보면 북처럼보인다.
위의 사진은 북돌아진오름에서 본 왕이메오름 전경이며 아래는 아덴힐 골프장이다.
왕이메오름은 북돌아진오름의 서쪽에 있고 그 서북쪽에 아덴힐 골프엔 리조트가 있어서 주변의 경관을 바꿔 버려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북돌아진오름의 동쪽 괴오름으로 가는 부근에 굴(일제의 동굴진지의 흔적인지도 모르겠다)이 있는데
이곳에는 소로 추정되는 동물이 빠져 죽어서 그 뼈가 남아있다.
괴오름이다.
괴오름은 표고 653m 비고 103m의 말굽형 분화구를 가진 오름으로
등을 구부린 고양이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묘악(猫岳) 또는 고미악(古尾岳)이라고도 한다.
이 오름의 남쪽 기슭에는 환경부 지정 특정야생식물인 갯취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폭낭오름은 표고 645.5m 비고 76m로 말굽형분화구와 두 개의 원추형 분화구를 가진 복합형 오름이다.
오름 주변에 팽나무(彭木)가 자라고 있어서 폭낭오름이라고 부른다.
이 오름의 남쪽에는 타미우스 골프장이 있다.
이 오름의 서쪽은 왕이메이며 애월읍과 안덕면의 경계를 이룬다.
폭낭오름의 분화구 입구에는 신천 강씨의 묘가 있다.
이들 오름은 아덴힐 골프장 입구에서 동쪽으로 목장을 건너서 가거나 평화로 새별오름 부근의 삼리목장을 건너서 갈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3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