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채석강(彩石江)
ksmsuny
2017. 12. 12. 17:27
채석강은 1976년 4월 2일 전라북도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되었고, 2004년 11월 17일 명승 제13호(면적 12만 7372㎡)로 지정된 곳으로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맨 서쪽, 격포항 오른쪽 닭이봉 밑에 있다.
옛 수군(水軍)의 근거지이며 조선시대에는 전라우수영(全羅右水營) 관하의 격포진(格浦鎭)이 있던 곳이다.
지형은 화강암, 편마암을 기저층으로 한 중생대 백악기의 지층이다.
바닷물에 침식되어 퇴적한 절벽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하다.
주변의 백사장, 맑은 물과 어울려 풍치가 더할 나위 없다.
흔히 채석강을 물이 흐르는 강으로 알고 채석강이 어디에 있는 강이냐고 한다.
채석강이라는 이름은 중국 당의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