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이랑 숲
눈 내린 노꼬메오름 풍경
ksmsuny
2017. 12. 18. 15:35
며칠 간 추워지면서 내린 눈으로 노꼬메오름에도 눈이 쌓였다.
노꼬매오름은 제주시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오름이다.
표고 834m의 큰노꼬메오름과 표고 774m의 족은노꼬메오름 그리고 표고 597m의 궷물오름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아아용암이 분출하여 애월 곶자왈을 형성한 화산이다.
큰노꼬메오름
족은노꼬메
성탄이 가까워지면서 오름 주변에도 크리스마스 츄리가 여기저기 장식되고 있다.
참빗살나무며 청미래덩굴, 인동덩굴, 쥐똥나무, 댕댕이덩굴 등의 열매도 눈을 맞으며 달려있다.
팽나무가 연리목을 만들었는데 모양이 무척 특이하다.
작은 나무가 큰나무를 만나서 그 속으로 파고 들면서 다시 가지를 내어서 마치 받쳐주는 듯하다.
팥배나무 열매가 나무에 빨갛게 달려있다.
등산객이 탐방로의 평상위에 예쁜 눈사람을 만들어 놓았다.
행복한 미소가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