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구슬붕이가 피었다.
잡풀에 꼭꼭 숨어서 그냥 지나치다가 눈에 띄었다.
큰구슬붕이는 용담과의 두해살이풀로
줄기는 곧게 서고 거의 갈라지지 않고 높이가 5∼10cm이며 모가 난 줄과 잔 돌기가 있다.
꽃은 3∼6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몇 개씩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길이가 5∼7mm이며 끝이 통 부분의 반까지 깊게 갈라진다.
비슷한 종인 구슬붕이(G. squarrosa)와 비교하면,
뿌리에서 나온 잎이 방석처럼 퍼지지 않고 줄기에 달린 잎보다 작으며
꽃받침이 화관의 1/2 정도인점과 꽃받침 조각이 뒤로 젖혀지지 않는 것이 다르다.
꽃말은 "기쁜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