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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망태버섯

망태버섯이 한창이다.

잘 생긴 모델은 보이지 않고 대부분 기울어지고 녹아내리고 있어서 섭섭하다.

망태버섯은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주로 대나무 숲이나 잡목림의 땅에 여기저기 흩어져 자란다.

처음에 나올 때는 땅속에 지름 3∼5cm의 흰색 뱀알처럼 생긴 덩어리가 생기고 밑부분에 다소 가지친 긴 균사다발이 뿌리같이 붙어 있으며

점차 위쪽 부분이 터지면서 버섯이 솟아나온다.

이 버섯의 특징은 버섯갓의 내면과 버섯대 위쪽 사이에서 순백색의 망사 모양의 망태가 퍼져 땅 위까지 내려와서 화려한 레이스를 쓴 것 같이 되는 점이다.

주머니에서 버섯대가 솟아나와 망태가 퍼지는 속도는 급속히 이루어진다.

강한 냄새가 나고 주변의 벌레들을 모으기도 한다.



강한 냄새가 나는 홀씨를 씻어 없애면 순백색으로 냄새가 없게 된다. 식용할 수 있으며, 중국에서는 건조품을 죽손(竹蓀)이라 하여 진중한 식품으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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