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풀꽃(초본)

큰까치수염

큰까치수염은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가 50∼100cm이고 원기둥 모양이며 가지가 갈라지지 않고 잎자루와 밑 부분이 붉은빛을 띤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의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좁다.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 표면에 흔히 털이 있으며, 뒷면에는 털이 없고 안쪽에 선점()이 있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빽빽이 달린다.

꽃차례는 한쪽으로 굽으며 밑에서부터 꽃이 피고 길이가 10∼20cm이지만 열매를 맺을 때는 길이가 40cm에 달한다.

열매는 삭과로 등글다.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진주채()라는 약재로 쓰는데, 생리불순·백대하·이질·인후염·유방염·타박상·신경통에 효과가 있다. 

제주도에는 분포하지 않는다고 하나 최근에 서식하고 있는 곳이 발견되었다.

유사종인 까치수염(L. barystachys)은 잎이 좁고 둥글며 꽃차례에 다세포로 된 털이 있다.

 

 

'풀꽃(초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편초  (0) 2020.07.12
천마  (0) 2020.07.10
갯패랭이꽃  (0) 2020.07.04
땅나리  (0) 2020.07.02
큰방울새란  (0) 2020.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