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슨딸기는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 활엽 관목이다.
학명은 Rubus parvifolius var. taquetii T.B.Lee로 에밀 타케신부의 업적이 들어나는 식물이다.
줄기는 높이 30cm, 길이 1~2m정도이고 옆으로 뻗으면서 길게 자란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3~5장의 작은 잎으로된 겹잎이며 작은 잎은 2 cm정도로 작고 거꿀달걀형이며 흔히 3개로 갈라진다.
표면에 잔털이 있고 뒷면에는 흰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결각상의 톱니가 있으며 엽병에는 잔가시가 많다.
꽃은 5~6월에 장미색으로 피며 취산꽃차례로서 정생(頂生)한다. 꽃받침은 길이 7-8㎜의 피침형으로 양면에 털이 있으며 꽃잎은 5장이고 적색이며 길이는 5㎜로 꽃받침보다 짧고 화경에 털과 가시가 있다.
열매는 지름 1.2~1.5cm의 반원형으로 7월에 붉게 익는다.
타케식물이라는 사슨딸기에 대해서는 멍석딸기의 변이종이라고 하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유심히 보아도 구분하기가 어려운데 잎이 명석딸기는 3출엽인데 비하여 사슨딸기는 3~5출엽인 점이 가장 큰 특징인 듯하다.
열매도 사슨딸기는 늦게 익고 작으면서 붉은색에서 검은색으로 익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