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취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Saussurea taquetii로 프랑스 출신 에밀리 타케 신부의 종소명이 부여된 식물이다.
줄기는 높이가 1 m 이상이고 곧게 서며 모가 진다.
잎은 어긋나고 우상(羽狀)으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피침형으로 톱니가 없거나 거친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머리모양꽃차례로 줄기 끝에서 갈라진 가지 끝에 여러 개 모여 나며, 잔꽃은 산방상으로 달리고 모두 관모양꽃으로 자주색으로 핀다.
한국 특산종으로 제주 해안에 야생한다.
타케신부는 1902년부터 1915년까지 서귀포의 홍로 성당에서 선교활동을 하면서 7천 여 점의 식물을 채집하여 세계 여러나라의 식물원에 알렸으며 그 결과로 125종의 식물에 학명의 종소명에 타케티(taquetii)가 붙고 있다.
해변취는 지금은 국생종에 큰각시취로 통합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