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동안 금붓꽃을 보려고 이 오름에 올랐으나 만나지 못하다가 오늘 다시 만났다.
군락을 이루는 경우가 드물다는데 이곳은 개체수도 제법 많은 편이다.
금붓꽃은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가 옆으로 퍼지면서 자란다.
키는 3~9㎝이고,
잎은 뿌리부분에서 올라오며 길이는 11~26㎝ 정도로 꽃보다는 길며 폭은 0.5~0.9㎝이다.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꽃의 지름이 2-4㎝ 정도이고 줄기 끝에서 한 송이만 달린다.
열매는 6~7월경에 달리고 종자는 광택이 나고 검다.
무리지어 피지 않고 드물게 피는 곳이 많으며, 간혹 무리지어 피는 개체도 20~30개체 정도로 규모가 작은 편이다.
전국에 20여 곳에 자생지가 있으며 개체수는 많지 않다.
꽃대 하나에 2개의 꽃이 피는 것은 노랑붓꽃이라고 한다.
멸종위기종 2B급 식물이다.
금붓꽃의 꽃말은 "기쁜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