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퉁둥굴레를 만났는데 조금 늦은 듯하지만 싱싱하다.
퉁둥굴레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원줄기가 똑바로 서다가 상반부가 옆으로 처지면서 전체가 비스듬히 서고 높이 30-80cm로서 윗부분에 능각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2줄로 배열되고 길이 10-15cm, 폭 4-7cm로서 긴 타원형이며 양면에 털이 없고 표면은 녹색, 뒷면은 백록색이다.
꽃은 5-6월에 피고 통형이며 연한 녹색이고 길이 22-25mm로서 안쪽 일부분에 수술대와 더불어 털이 있으며 끝이 좁고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열매는 지름 1cm 정도인 타원형의 장과이며 검게 익는다.
이 퉁둥굴레는 하나의 꽃줄기에 5~8개의 꽃이 바나나처럼 여러 개가 달리고 포는 처음에는 꽃의 길이와 같다가 점차 줄어든 것 같다.
2020년에 만났던 퉁둥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