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굿나물은 습지 주변의 습한 풀밭에서 자라는 국화과 참취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 : Aster fastigiatus Fisch.
줄기는 높이 30~100cm이고, 위쪽에 잔털이 많다. 잎은 좁고 긴 버들잎 모양으로, 길이 5~12cm, 폭 0.5~1.5cm이고, 뿌리잎은 뭉쳐나고 줄기잎은 어긋난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드문드문 있고, 잎 뒷면은 흰빛이 돈다.
꽃은 8~10월에 지름 1cm쯤 되는 머리모양꽃들이 원줄기 끝에서 산방꽃차례를 이루어 피며, 흰색이다.
열매는 수과, 긴 타원형이다.
꽃이 오밀조밀하게 달려서 경상도 사투리 "옹굿다"에서 이름이 유래한다는 설과 "온 곳에서 자란다"는 의미에서 온 이름이라는 설 등이 있다.
미국쑥부쟁이와 비슷하나 미국쑥부쟁이보다 두상화가 작고 산방꽃차례를 이루는 점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