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실새삼은 가지목 메꽃과 새삼속의 한해살이 덩굴성 기생식물로 바닷가에서 자란다.
줄기는 실처럼 가늘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전체에 털이 없으며 연한 노란색을 띠고 왼쪽으로 감아 올라간다.
잎은 퇴화하녀 뚜렷한 잎이 없이 비늘잎처럼되어 삼각형 달걀 모양의 비늘조각이 어긋난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짧은 자루의 꽃이 이삭꽃차례로 달리지만 1개의 덩어리 같고 꽃 밑에 작은 포가 있다.
꽃받침은 짧은 종 모양으로서 5개의 능선(稜線)이 있고 5개로 갈라지며, 그 갈라진 조각은 삼각형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납작한 공 모양으로 꽃받침에 싸여 있고 종자가 4개씩 들어 있다.
순비기나무에 잘 기생한다.
실새삼에 비해 꽃받침이 열매를 거의 감싸고, 수술 밑부분의 인편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므로 구분된다.
종자를 강장약, 유정, 진정약, 지사제 등의 약재로 쓴다. 갯새삼이라고도 한다.
'풀꽃(초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으름난초 Cyrtosia septentrionalis (Rchb. f.) Garay (2) | 2024.06.28 |
---|---|
노랑땅나리 Lilium callosum var. flavum Y. N. Lee (3) | 2024.06.27 |
참나리 Lilium lancifolium Thunb. (2) | 2024.06.25 |
갯패랭이꽃 Dianthus japonicus Thunb. (3) | 2024.06.20 |
두잎감자난초 Oreorchis coreana Finet (1) | 2024.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