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는 난초과 천마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전체에 엽록소가 없는 부생란이다.
약초 이름을 하늘에서 떨어져 마목(麻木:마비가 되는 증상)을 치료하였다는 뜻으로 천마(天麻)라 하였다고 한다.
줄기는 높이 60~100㎝이고 원주형이다.
잎은 없으며 생선 비늘과 같은 모양을 한 것이 짧게 있고, 황갈색의 줄기가 올라간다.
뿌리는 길이가 10~18㎝, 지름 3.5㎝로 긴 타원형으로 가로로 뻗는다.
꽃은 5~8월에 피며 연한황갈색 또는 녹갈색의 꽃이 길이 10~30㎝의 총상꽃차례에 층층이 많은 꽃이 달린다.
열매는 9~10월경에 달리고, 종자는 먼지처럼 작은 것들이 검은 씨방 안에 많이 들어 있다.
땅속 덩이줄기는 약용으로 쓰인다.
꽃말은 "외로움".
천마도 귀한 약재로 쓰임에 따라 도채꾼들이 도채해 가서 점차 만나기 어려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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