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산(瀛洲山)은 해발 326m 비고 176m인 기생화산으로 표선면 성읍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의 형태를 띠고 있다.
영주산은 신선이 살았던 산이라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라고 전해지지만 정확하진 않다.
오름의 생김새는 동쪽은 완만한 경사면이고 다른 방향들은 가파른 경사면이다.
동쪽 사면에는 "천국의 계단"이라는 나무계단을 설치해서 오르는데 편하다.
계단 주변에는 산수국이 심어져있어서 산수국이 필 무렵에는 무척 아름다을 것으로 보인다.
정상으로 오르면서 오른쪽으로는 목장, 왼쪽으로는 성읍마을, 뒤쪽으로는 일출봉을 조망할 수 있다.
서쪽 방향의 기슭에는 바닥이 가마솥처럼 패여 있다하여 '가메소'라고 불리는 연못이 위치하고 있다.
오름의 남쪽으로는 천미천이 흐르고 주위에는 넓은 목장 지대가 조성되어 있다.
영주산의 서북쪽에는 농어촌공사에서 다목적농업용 저수지를 만들어서 천미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부근의 농지에 대한 농업용수로 쓸 수 있도록 하고있다.
정상과 성읍저수지(저수량 125만톤) 그리고 오름군락들
정상에서 보는 우도와 성산일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