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무(목본)

붓순나무

붓순나무가 꽃이 피었다.

다른 봄꽃은 거의 꽃이 늦어지고 있는데

붓순나무는 조금 늦은 정도이면서 비슷한 것 같다.

순나무는 붓순나무과의 상록활엽소교목으로 키는 3~5m 내외로 자라고

수피는 회갈색이고 어린가지는 녹색을 띤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며  장타원형으로 앞면에 광택이 있고 두껍다.

양면에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을 자르면 향이 난다.

꽃은 3~4월에 잎겨드랑이에서 흰색을 띠는 연한 노란색의 꽃이 피는데

새순이 돋아나는 모양이 붓처럼 생겨서 붓순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국 원산으로  흔히 우리나라 제주도, 진도, 완도 등지에서 자생하며

내한성이 약하여 섭씨 12도 이상의 약간 그늘지고 습기 있는 땅에서 잘 자란다.


이 나무는 향이 좋아서 일본 등 아시아의 일부 나라에서는 신성한 나무로 여겨서 잎과 가지를 불전에 바치기도 하며

목재가 부드러워서 염주알이나 주판알 등으로 쓰기도 한다.

자생지가 파괴되어서 지금은 인위적으로 증식해서 보급되고 있다.





'나무(목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선나무  (0) 2018.03.17
산수유  (0) 2018.03.13
새덕이  (0) 2018.03.09
길마가지나무  (0) 2018.03.05
등수국  (0) 2018.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