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부터 화분에 키워온 한란이 꽃이 풍성하게 피었다.
한란 품평회에 "비바리"라는 이름으로 출품되었던 품종인데 다른 한란에 비하여 꽃잎이 뒤로 제켜진 모습이 귀엽다.
한란은 상록관엽 관화식물로 천연기념물 제 191호로 환경부에서 법정보호종 1급으로 지정되어 자생지는 특별히 관리되고 있다.
한라산 남쪽의 상록수림 밑에서 서식하는 데 다습한 것을 좋아하면서도 과습하면 죽기도 해서 키우기가 까다롭다.
꽃은 10~12월에 연한 황록색 또는 홍자색 꽃이 피는 등 변이종이 많다.
꽃말 : 귀부인. 미인.
* 관상가치가 높아서 한동안 도채로 인해서 거의 멸종되다시피 했는데 자생지 특별보호조치로 개체수가 늘었다고 하며
요즘은 조직 배양으로 화원에서 팔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