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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목본)

상동나무

상동나무가 꽃을 피웠다.

상동나무는 다른 나무와는 달리 가을에 꽃피고 봄에서 이른 여름에 열매를 맺는다.

어릴 때 "삼동"을 따먹으러 돌아다니던 기억에 미소가 떠오른다. 

입이며 혀 얼굴 곳곳이 까맣게 물들도록 삼동을 따먹곤 했다.

이 "삼동"이 바로 상동나무이다.

상동나무는 갈매나무과의 반상록 활엽 관목이다.

줄기는 키가 2m정도이고 비스듬히 눕거나 다른 물체를 타고 올라가며 가지 끝이 가시로 된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 또는 넓은 난형, 길이 2-3cm, 폭 1-1.5cm, 윤이 난다.

꽃은 10-11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이삭꽃차례로 달리고, 노란빛이 도는 녹색이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5장씩이며 꽃잎은 꽃받침잎보다 훨씬 짧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고 4-5월에 검게 익는다.

우리나라 남해안 및 제주도에 자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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