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인데도 서귀포는 따뜻해서인지 다양한 들꽃들이 피어있다.
논둑을 따라 들개미자리도 가득 피었다.
들개미자리는 석죽과의 한두해살이풀로 유럽 원산이다.
줄기는 밑에서 가지를 치고 높이는 20-50cm, 윗부분에 선모가 있다.
잎은 엇갈리면서 마주나며, 선형으로 길이 2-4cm, 끝이 둔하다. 턱잎은 작고 길이 1mm쯤이다.
꽃은 4-8월에 피며 엉성한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노란 수술 10개와 5개로 갈라진 하얀 암술머리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