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고사리랑 족제비고사리는 정말 구분이 어렵다.
홍지네고사리는 면마과 관중속의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난대성 양치식물이다.
이른 봄에 나오는 신엽이 붉은빛이 돌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잎은 근경에서 모여나기하며 엽병은 가늘고 길이 20~50cm 정도이며 갈색 비늘조각이 있다.
비늘조각은 선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고 밋밋하며 갈색 또는 흑갈색으로서 위로 갈수록 가늘어지고 짧아지며 잘 떨어진다.
엽신은 긴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길이 30~70 cm, 폭 20~30cm 정도이다.
잎은 2회 우상복엽이며 표면에 윤기가 있다. 깃조각은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끝이 꼬리처럼 길고 짧은 대가 있으며 우축 뒷면에 주머니같은 비늘조각이 달린다. 잔깃조각은 긴 타원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고 원두 또는 예두로서 가장자리가 톱니처럼 얕게 갈라진다.
포자낭군은 1줄로 달리며 포막은 둥근 콩팥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반들고사리의 경우, 포자낭이 상반부에만 달리고 톱니가 보다 깊게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