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경이는 자라풀과의 한해살이풀로 논이나 도랑 등의 물 속에서 자라는 수생식물이다.
뿌리는 땅속줄기가 없고 수염뿌리이며 줄기가 없고 꽃줄기는 길이가 25∼50cm이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고 얇으며 엽병이 있고 처음 나오는 잎은 거꿀피침형이며 나중의 잎은 달걀 모양의 심장형이며 잎 가장자리에 주름살과 더불어 톱니가 있다.
꽃은 양성화로 9월에 흰색 또는 분홍색으로 피고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포는 통 모양이고 겉에 닭의 볏 같은 날개가 있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은 3개이고 긴 타원 모양이며, 꽃잎은 3개이고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용설초(龍舌草)라는 약재로 쓴다.
희귀식물 약관심종(Least Concerned)으로 전국에 분포하지만 개체수가 많지 않다.
꽃말은 "발자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