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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이랑 숲

동검은이오름(동거미오름)

  동검은이오름은 동거미오름이라고도 하며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한 오름으로 해발 340m, 비고 115m, 둘레 3,613m, 면적 46만 6283㎡. 성산읍.표선면과의 접경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면이 둥그렇고 층층이 언덕으로 형성되어 사방으로 뻗어나간 모습이 마치 거미집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검은오름(서검은오름)과 구분하기 위하여 동검은이오름, 동검은오름이라고 하였으며, 한자로는 동거문악(東巨文岳), 동거문이악(東巨文伊岳), 주악(蛛岳)으로도 표기한다. 
  정상의 피라미트
형 봉우리를 비롯해 돔형 봉우리 등 4개의 봉우리가 있고, 분분화(굼부리)는 원추형(깔때기모양) 2개, 말굽형(삼태기모양) 1개가 있는 복합형 화구를 이룬다. 기슭에는 오름새끼들이 수 없이 딸려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처음 분화 때 솟구쳐 나온 화산 쇄설물이 정착하여 화산체와 함께 산상에 화구가 형성되었고, 그후 새로운 용암류의 분출로 산상의 화구륜(火口輪) 일부가 파괴되면서 남서 사면이 말굽형으로 패이며 이때의 산사태로 용암류와 함께 흘러내린 토사가 곳곳으로 이동 퇴적하여 오름새끼들을 형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서사면 일부에 낙엽활엽수가, 화구 안에는 소나무·삼나무 등 잡목이 자라고 오름 전체가 초지로 이루어져 있다. 높은오름, 문석이, 백약이, 좌보미 등의 오름이 거미오름을 감싸고 있는 형상이며 이 때문에 명당으로 불리고 있다.(참고자료: 두산백과. 김승태 한동호 저 제주의 오름 368)

  이곳에는 소를 방목하고 있어서 탐방로 부근에 소똥이 즐비하며 소들이 여류롭게 풀을 뜯어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오름은 무척 가파른 편이라서 겨울철이나 바람이 세차게 부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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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있는 묘와 동거미오름에서 본 백약이오름

낮달맞이꽃

 

괭이싸리

 

구릿대

 

큰뱀무

 

구슬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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