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궁이는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나 냇가 등에 자란다.
줄기는 높이 80~150cm이고 털이 없으며 곧게 자란다.
잎은 삼각상 넓은 달걀모양으로 3개씩 3~4회 갈라지며 소엽은 달걀형 또는 피침형으로 3개로 갈라지고 끝이 뾰족하다.
꽃은 8~9월에 흰꽃이 큰겹우산모양꽃차례에 20~40개의 꽃이 달린다.
열매는 납작한 원형으로 날개가 있다.
꽃말 : 고결. 정신적 아름다움.
한라산을 다니면서 가을에 산형꽃차례에 흰꽃을 피우고 있으면 궁궁이라고 생각했다.
며칠 전에 용진각 부근에서 만난 이 꽃은 평소보다 총포가 칼집처럼 길다.
제주사약채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국생종에는 궁궁이는 나오는데 제주사약채(A.fallax Boissiou)는 따로 나오지 않고 궁궁이의 유사종이라고만 나온다.
궁궁이의 변종이라는 주장과 궁궁이의 이명이라는 주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