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단 Phlomis umbrosa Turcz.

속단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의 뿌리에 굵고 긴 덩이뿌리가 4-5개 달리는데 이를 속단(續斷)이라 한다.

줄기는 곧게 서고 전체에 잔털이 있으며 높이 1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고 엽병이 길며 심장상의 난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앞면에는 긴 털이 있고

뒷면에는 별 모양의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며 줄기 윗쪽의 잎겨드랑이에 홍자색 꽃이 층층이 돌려 핀다.

경우에 따라서는 흰색 꽃이 피는 속단도 있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5개로 얕게 갈라진다.

화관은 입술 모양이고 윗입술은 모자 모양이며 긴 털로 덮이고

아랫입술은 3개로 갈라지며 짙은 홍자색이다.

열매는 넓은 난형의 소견과로 꽃받침에 싸여 익는다.

속단은 부러진 뼈를 붙여준다는 뜻으로 한약재로 쓴다.

꽃말은 "재회. 안정. 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