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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초본)

서양민들레 흰꽃 Taraxacum officinale F. H. Wigg.

서양민드레는 국화과 민들레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유럽원산의 귀화식물이다.

뿌리는 굵고, 땅속 깊게 들어간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며,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깃꼴로 갈라진다.

꽃은 3~9월에 머리모양꽃차례로 달리고 지름 2~5cm이며, 노란색이다. 꽃은 혀모양꽃으로만 이루어진다. 꽃줄기는 높이 5~10cm이며, 꽃이 진 후에 더 자란다. 모인꽃싸개는 넓은 종 모양으로 길이 1.5~2.0cm이다. 모인꽃싸개 조각은 3줄로 붙는데, 바깥쪽 조각은 꽃이 필 때 뒤로 젖혀진다.

열매는 삭과, 4~10월에 익으며, 우산털이 있다.

환경 조건이 나빠지면 꽃가루받이 없이 단위생식으로 씨를 만든다.

우리나라의 민들레속 식물들에 비해서 도시에서 흔하게 볼 수 있으며, 꽃이 필 때 모인꽃싸개잎의 바깥쪽 조각이 뒤로 젖혀지므로 구분된다.

어린잎은 식용, 뿌리는 약으로 사용한다. 양민들레, 들민들레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