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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목본)

바위수국 Schizophragma hydrangeoides Siebold & Zucc.

멋진 바위수국 명소가 있다.

입소문이 나서 아는 사람들이 가끔 가는 곳이기도 한데 깊은 숲속이라 쉽게 접근하지 못 하는 곳이다.

오래전에 표고밭 관리사를 했던 곳인데 벽체가 남아있고 그 벽에 담쟁이가 가득하고 위로는 바위수국이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가을엔 담쟁이가 빨간 단풍을 달면 또 다른 멋을 보여주기도 한다.

바위수국은 장미목 수국과 바위수국속의 낙엽성 덩굴나무이다.

줄기는 공기뿌리가 나와서 바위나 나무에 붙어 자란다.

잎은 마주나며, 심장형 또는 넓은 난형이며, 끝은 뾰족하고, 아래는 둥글거나 약간 움푹 들어가 있다. 앞면은 모두 털이 없으나, 뒷면 맥 주위에 털이 약간 나타나기도 하고 잎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가지 끝에 달리는 취산꽃차례에 모여 핀다. 꽃자루와 작은꽃자루에는 털이 있으며, 작은꽃자루에는 꽃싸개잎이 달린다. 꽃자루 끝에 달리는 열매가 맺지 않은 꽃은 한 장의 꽃받침잎으로 되어 있으며, 난형으로 가장자리는 매끈하다. 

열매는 원추형의 삭과로, 여름이 지나면서 성숙한다.

우리나라 제주도와 울릉도에만 자생한다.

수국속의 등수국과는 달리 1장의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여 구분된다.(국립생물자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