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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랑 나무랑

[스크랩] 송장풀의 이름

이름이 좀 거시기한 예쁜 꽃

송장풀!!

 

잎을 비비면 송장 썩은 듯한 악취가 난다고

송장풀이라고 한다는데 냄새 맡아 보셨나요?

 

송장풀은 1949년까지는 개속단,大花익모초라고 부르다가 1949년 조선식물명칭에 최초로

송장풀이라고 기록되었다네요.

 

헌데 일설에 의하면

일본의 음력 9월 8일에 국화꽃(일본의 國花는 벚꽃이 아니라 菊花라는 설도 있음. 사실 황실의 꽃은 菊花(일본어로 기꾸)라고 알고 있음) 위에

솜을 덮어 두었다가 다음날 중양절에 이슬맞은 솜으로 몸을 깨끗이 하여

왕을 배알하는 전례가 있었는데

국화에 솜을 덮는 의식을 被綿이라고 하는데

꽃에 솜을 덮은 모양과 같다고해서 일본이름인 피면이되었고

일본이름 피면은 우리 말로는 "솜장"풀인데

인쇄하는 과정에서 잘못해서

"송장풀"이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출처 : 방송대 제주지역대학 길 생태해설사 제5기
글쓴이 : 김선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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