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족제비를 만났다.
주로 야행성으로 알려진 제주족제비가 오전에 활동하는 게 보였다.




제주도에 서식하는 족제비는 제주족제비(M. s. quelpartis)로 구분되고 있다.
M. s. quelpartis는 Thomas(1906)에 의해 처음 기록되었는데, 한반도의 족제비와 구분하여 Lutreola quelpartis로 기재하였다.
학자들은 제주족제비는 외부 형태학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지만, 한반도의 족제비와 색깔이 다소 차이가 있 다고 보고하였으며
한반도 족제비(몸길이 34~40cm)보다 제주족제비(몸길이 20~30cm) 수컷의 머리와 몸통, 꼬리 길이가 작고, 암컷의 머리와 몸통, 꼬리의 길이는 약간 더 크다 하였다. 또 색갈은 일반 족제비가 노란 갈색인데 비하여 제주족제비는 붉은 갈색이다.
제주족제비가 한때는 제주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서식지 파기, 먹이 감소, 외래종의 영향 등으로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서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