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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고사리 꺾기 봄이 오면 제주의 들녘은 바빠진다.고사리 꺾기가 시작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4월 초부터 해발이 낮은 지역부터 고사리가 순을 올리기 시작하면 점차 고지가 높은 지역으로 고사리가 돋아난다.예전에는 고사리가 부지기수로 많았는데 지금은 예전의 초지가 개발로 인해서 고사리 밭이 점점 사라져 간다,게다가 고사리를 꺾는 인구는 점차 많아져서 고사리 채취량도 줄어든다.고사리 철이 되면 뱀이 나오기 시작하고 진드기가 많이 나와서 괴롭히기도 한다.그래서 장화를 신고 고무장갑을 끼어야 하며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고 끝나면 다시 방제약제를 뿌리기도 한다.오늘은 어느 오름 인근의 초지에서 고사리를 꺾었다.가뭄이 심해서 올해는 고사리가 늦게 나오는 편인데 오늘 약 6kg 정도 꺾었다.말리면 약 4~500g 정도 되지 않을까 한다... 더보기
도요새 ScolopacidaeRafinesque, 1815 도요새는 도요목 도요과의 조류들을 통틀어 말하는데 도요물떼새라고 부르기도 한다.몸길이는 12~61 cm로 다양하다. 날개는 길지만 꼬리는 짧은 편이다. 부리는 길고 곧거나 위 또는 아래로 굽었다. 종류에 따라 다리와 목은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하다.도요새는 갯벌이나 습지 등에 서식하면서 주로 갑각류, 조개 등 무척추동물을 잡아먹는다. 대부분이 북극 지방에서 번식을 하고 남반구에서 월동하는 철새이고 한국에는 나그네새로 도래한다. 깝짝도요같은 경우는 예외로 나그네새이자 한국에서 번식하는 여름철새이기도 하며, 일부는 겨울에 월동하는 겨울철새이다. 마도요와 꺅도요의 경우도 드물게 한국에서 월동하는 도요새 중 하나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5년부터 도요새 국내 관찰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국내에 온 도요새는 .. 더보기
남방큰돌고래 2024.9.9 모슬포 인근 바다에서 남방큰돌고래 수 십마리가 멋진 유영을 하는 모습. 더보기
왜가리 왜가리는 황새목 왜가리과의 조류로 몸길이 91∼102cm이다. 등은 회색이고 아랫면은 흰색, 가슴과 옆구리에는 회색 세로줄무늬가 있다. 머리는 흰색이며 검은 줄이 눈에서 뒷머리까지 이어져 댕기깃을 이룬다. 다리와 부리는 계절에 따라 노란색 또는 분홍색이다. 한국에서는 흔한 여름새이며 번식이 끝난 일부 무리는 중남부 지방에서 겨울을 나기도 하는 텃새이다.못·습지·논·개울·강·하구 등지의 물가에서 단독 또는 2∼3마리씩 작은 무리를 지어 행동한다. 주로 낮에 활동한다.제주도에서는 바닷가의 양식장 주변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 왜가리가 높은 파도속에서 물고기 덩어리를 낚아서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아이 주먹 정도 되는 커다란 물고기 덩어리인데 몇 번의 노력 끝에 한입에 삼키는 것이었다.평소에.. 더보기
황로 Bubulcus ibis (Linnaeus, 1758) 황새목 백로과에 속하는 조류로 흔한 여름철새이다. 몸길이 약 50cm이고 다른 백로보다 작고 통통하다 . 암수의 형태가 유사하다. 머리는 둥글고, 부리와 목은 다른 백로류보다 짧다. 여름깃은 머리, 목, 등의 장식깃이 오렌지색이며, 번식 초기의 구애시기에는 홍채와 부리는 진한 주황색을 띤다. 겨울깃은 전체적으로 흰색이며, 부리는 어두운 노란색이다. 발은 검은색 또는 짙은 녹색이다. 논, 논둑, 수로, 밭, 하천가, 초지, 목초지에 살며, 한반도 전역에 도래하여 백로과 조류와 집단번식지에서 번식하는 여름철새이다. 황로는 다른 백로류보다 무리를 짓는 일이 많고, 주로 메뚜기, 개구리, 미꾸라지 등을 잡아먹는다. 번식기는 4~8월이다. 번식기 이외에는 4~5마리씩 작은 무리를 지어 다닌다. 때로는 쇠백로나 중.. 더보기
남방큰돌고래(Indo-Pacific Bottlenose Dolphin)의 유영 남방큰돌고래는 고래목 참돌고래과의 포유류이다. 학명 : Tursiops aduncus 몸길이 2.6m, 몸무게 230kg이다. 등 쪽은 어두운 회색이고 배 쪽은 등 쪽보다 밝은 회색이다. 5~15마리씩 무리지어 생활한다. 임신기간은 약 12개월이다. 수명은 40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아프리카의 해안과 홍해에 서식한다. 제주연안에도 약 1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제주연안의 남방큰돌고래는 해안가에 설치된 정치망 그물이나 돌고래관람유람선 등으로 생활에 위험요소가 되고 있으며, 실제로 최근에 대정 앞바다에서 돌고래 한 마리가 폐그물에 걸려서 힘들게 지내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더보기
감동적인 묘비명 어느 오름에 올라 묘지들을 살피던 중 감동적인 묘비명을 보았다. 통상의 묘비에는 망인의 묘지임을 나타내는 지위와 이름 등을 표기하는데 이 묘비에는 "탐하지 마라" 라는 교훈적인 문구가 크게 새겨지고 그 밑에 망인을 나타내는 이름은 아주 작게 새겨있다. 묘비의 뒷 면에는 통상 망인의 살아온 이력 등을 기록하는데 이 묘비는 다르다!! " 걷는 것만으로도 나에겐 엄청난 행운이고 가득한 행복이었다 " 어떤 삶을 살다가 가셨는지 모르지만 멋진 삶이었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 통상의 묘는 흙으로 봉분을 만들곤 하는데 이 묘지는 평장으로 하면서 대리석으로 개판을 덮어놓은 모습도 특이하다. 더보기
노루 노루 가족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다. 어미와 두 마리의 새끼인데 젖을 먹이기도 한다. 사람이 옆에 가도 도망가지 않는 게 신기하다. 이젠 노루는 사람이 무섭지 않은가 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