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은 용담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해발 800-1,500m의 고지에 분포한다.
뿌리줄기는 짧고, 굵은 뿌리가 많으며 수염뿌리가 많다.
줄기는 겉에 가는 줄이 4개 있고, 보통 자줏빛을 띠며, 높이 20-60cm다.
잎은 마주나며 엽병이 없고 피침형이다. 잎 가장자리와 잎줄 위에 잔돌기가 있어 까칠까칠하다.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백색을 띤 연록색으로 가장자리는 물결모양이다.
꽃은 8-10월에 줄기 끝과 위쪽 잎겨드랑이에서 1개 또는 몇 개가 달리며, 보라색 또는 드물게 흰색이다.
꽃자루는 없으며 꽃받침은 종 모양, 5갈래로 갈라진다.
화관은 끝이 5갈래로 얕게 갈라지고, 갈래 사이에 삼각형의 부화관 갈래가 있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다.
열매는 삭과이며, 익으면 2갈래로 터진다.
관상용으로 심고 간과 담, 황달, 이질, 드통 등에 약용으로 쓰인다.
꽃말은 정의, 애수, 당신의 슬픈 모습이 아름답다.
천관산에서 만난 용담
유사종인 구슬붕이와 고산구슬붕이 그 밑은 흰그늘용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