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 및 답사기록

창흥동 철새 도래지

올레 21코스에 있는 창흥동 철새 도래지를 갔다.

양쪽 도로변으로 갈대가 하얗게 피어있는 가운데 여러 가지 철새들이 쉬고 있다.

철새 도래지에서는 화려한 복장을 피하고 대화도 조용조용하게 해야 하는데 아무리 조심해도 철새들은 경계심이 많아서 가끔씩 날아올라서 미안하다.

청둥오리, 중대백로, 왜가리, 저어새 등 수백 마리의 철새들이 물위에, 혹은 인공섬위에, 갈대 숲에 등 물결치는 대로, 혹은 바람에 밀리는대로 한가로이 지내고 있다.

주변에 지저분한 쓰레기가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순응해서 바람따라 누워서 자라고 있는 나무들(사스레피)

'산행 및 답사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윗세오름을 가다  (0) 2015.12.22
자배봉에서 만난 친구들  (0) 2015.12.15
토끼섬을 바라보며  (0) 2015.12.08
서중천과 머체왓 주변  (0) 2015.12.04
애월-한담-귀덕 해안길  (0) 201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