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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생태

[스크랩] 중산간 전원마을 어음2리 탐방길

오늘도 아름다운 중산간마을 어음2리 옛명 어름비 마을을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탐방하였습니다. 날씨도 선선하여 마을걷기 좋은 계절이었습니다. 앞에는 푸른바다와 비양도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뒤로는 바리매오름과 저멀리 한라산 정상의 무악이 조그맣게 보이는 풍광을 즐기며 마을을 탐방하였습니다. 특히 중산간에서 바라보는 바리매오름과 비양도 그리고 마을의 돌담길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름비의 어원은 이곳에 정착한 선조가 조세를 면키위해 마을에 속하지 않는다는 아닐비자를 썼다는 설과 고기잡는 어부가 배를 파손하여 돌아오지않는 다는 뜻의 어옹비리라 칭한데서 왔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많은 전설을 간직한 돔베물과 비러물, 도치돌, 어음 8경 등 많은 볼거리들이 있는 스토리텔링이 많은 마을이었습니다.

빌레못동굴은 가지굴이 많아 미로동굴로 유명하며 세계에서 가장 긴(약 11.7 km) 용암동굴이라는 이곳에도 4.3의 아픈역사를 간직하고 있어서 이곳을 탐방했을때는 숙연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4.3때 성을 쌓아 여정들이 마을을 지키기도 했다는 4.3성, 마을로 들어오는 액운을 막기위해 쌓았다는 방사탑(양탑, 음탑)등의 마을의 유적들이 남아있어서 유서깊은 마을임을 알수있었습니다.

최근에는 허브를 재료로하는 화장품공장이 들어서서 체험도 할수있는 학습장이 마련되어 수득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고 허브길을 조성하여 방문객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출처 : 방송대 제주지역대학 길 생태해설사 제5기
글쓴이 : 김정렬(passio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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