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산봉(猫山峰)
길생태해설사 1~5기 연합답사로 김녕리에 있는 묘산봉과 주변 빌레못길을 걷다.(30명)
묘산봉은 괴살메 고살메라고도 부르며 고양이가 누워 있는 모양 혹은 고양이가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표고 116.3m 비고 81m의 말굽형 분화구를 가진 오름이다. 동쪽에 삿갓봉(笠山峰)과 더불어 김녕리의 희노애락을 담고 있다.
남동쪽 기슭에는 1368년(공민왕17년)에 입도한 광산 김씨 입도조이신 김윤조(金胤祖)님의 묘가 있고 그 묘역에는 그 증조이신 김수(金須)장군(삼별초 난에 전사)님의 사적비가 있다.
묘산봉은 A코스와 B코스로 개발하여 답사하기 쉽도록 조성되어 있다. 이 오름 남쪽 2km 지점에는 멸종위기식물인 순채의 군락지가 있으며 이 오름 주변에는 소나무 상수리나무 예덕나무 천선과나무 등 나무와 더불어 남오미자 도깨비쇠고비 쇠고사리 등이 무성하고 특히 백량금과 자금우 겨울딸기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김녕리에서 이 부근에 빌레못길이라는 코스를 개발해서 마을의 역사와 지역적 특색 등을 알리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묘산봉 전경
광산 김씨 입도조 묘역
주변의 마늘밭과 보리밭 그리고 밭담
빌레를 깨서 일군 밭
부용 씨앗
큰개불알풀
보리콩(완두)
비석을 바로 세우지 않고 옆으로 세운 모습: 바로 세우면 그 자손들의 이름이 나열되어서 그들에게 절을 할 수는 없다는 취지에서 옆으로 세운다고 함
비석은 남자는 우측 여자는 좌측에 세우지만 이 무덤의 경우는 남자의 묘이지만 방향이 서쪽을 보고 있어서 남쪽에 세운 경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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