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라고 해도 제주에는 비는 별로 내리지 않고 후덥지근하다.
그래도 한라산둘레길은 나무가 울창해서 시원하다.
예년에 비해서 들꽃이나 버섯 등도 개체수가 무척 적다.
실꽃풀이며 꿩의다리 등을 만나니 반갑다.
소엽맥문동
색달천의 실꽃풀
한라수목원에 핀 노루오줌
반하가 기다란 목을 늘이고 노래하는 두루미를 연상케 한다.
그물버섯 종류가 아닐까 하는데 자신이 없다. 무척 크다. 직경이 20cm가 넘는다. 잘 구어진 빵이나 피자를 보는 듯하다.
세발버섯도 나왔다.
대흥란이다. 올해는 가물어서인지 대흥란 개체수가 무척 적은 듯하다.